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 우리들이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것이 된다. 필요에 따라 가졌던 것이 도리어 우리를 부자유하게 얽어맨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많이갖고 있다는 것은 흔히 자랑 거리로 되어 있지만, 그만큼 많이 얽히어 있다는 측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피곤한 저녁 시간이 아니라, 선명한 아침 시간처럼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공기 중에 녹아 있는 신선함과 생명의 풋풋함을 호흡하라. 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 들이다가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조차 없다. 그러한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 사람들은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