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란 - 윤보영







신던 신발처럼 편안한 것

때로는 새로 산 구두처럼

견딜만큼 아픔도 있어야 하는 것.


작은 공원처럼 휴식을 주는 것.

메마른 나무에 단비가 내려주듯

보고 싶었다고 말 해 주어야 하는 것.


별로 보이다가 달로 보이고

어두운 하늘에 꽃으로 보이는 것.

하지만 그 하늘. 내 가슴에 있는 것.


생각하며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질 뻔해도

주위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

오히려 생각 끊은 것이 더 미안해 지는 것.


우동 한 그릇을 같이 먹어도

배가 부른 것

일어서면 마음은 허기져 있는 것.







안녕하세요... 행복하고 활기찬 월요일 시작하시고요... 항상 몸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 시(글) 과 저희 방문에 감사합니다... 호국보훈의 6월 한달 되시고 희망찬 날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