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내린 아침 길에- 雲谷 강장원 가을이 깊어지는 霜降 節 상강 절 이 아침에 밤새운 가을비로 헹궈낸 맑은 하늘 온산에 불붙는 단풍 내 가슴도 타는데 가을비 내린 뒤로 바람도 차갑거니 나뭇잎 흔들어서 톡톡톡 지는 잎새 이 아침 고립된 아픔 낙엽으로 날려요 높푸른 하늘 아래 만산이 홍엽인데 시름을 털어내고 사랑을 안으소서 어디든 당신의 어둠 촛불 되어 밝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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