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그런날 있지 않은가◆


    살다 보면 그런 날 있지 않은가
    문득 떠나고 싶고
    문득 만나고 싶은

    가슴에 피어 오르는 사연 하나 숨 죽여
    누르며 태연한 척 그렇게 침묵하던 날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고독이 밀려와 사람의 향기가
    몹시 그리운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차 한 잔 나누며 외로운 가슴을 채워 줄
    향기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바람이 대지를 흔들어 깨우고
    나뭇가지에 살포시 입맞춤하는
    그 계절에 몹시도 그리운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살다 보면 가끔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댓글
      2007.03.27 20:54:54 (*.106.75.172)
      엔리꼬
      살다보면 가끔은 그렇게 문득 떠나고 싶은 서로 잘 알진 못해도 문득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많지요.
      바로 오늘 같은 날! 밤사이 봄비가 이 땅을 촉촉히 적셔 준 날이면...
      그리움의 향수가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붕어빵님! 편안한 밤 되세요.
      댓글
      2007.03.28 03:03:23 (*.253.54.80)
      제인


      붕어빵님 ~~`왜 없겠어요,,,
      날이면 날마다가 그런날인걸요~~

      그래도 어떻해요'''
      꾸욱 참고 살아야죠''
      대신 여기와서 정나누면서
      좋은사람들과 사랑나누면서
      그러면서 살아요~~
      삭제 수정 댓글
      2007.03.28 08:30:16 (*.5.77.111)
      늘푸른
      그래요
      그런날 있지요~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행복하세요^^**빵아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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