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야, 니
사과꽃이 왜 이리 많은지 아나
사과꽃을 왜 따는지 아느냐 그 말이다


참말로, 웃기고 자빠졌네
뜬금없이 대체 무슨 소리야 그게

이 사과나무들이 몇 날 며칠을
서로의 눈으로 오르락내리락 안했나
주야장창 그리 안했나
......!!


멍충이가 따로 없데이
서로 정분이 났다는 거 아이가
둘이서 눈이 맞았다는 게지


눈이 맞아도 그렇지
이리도 많은 꽃을 보다니
내사 마 질린다
사다리를 타고 하루 종일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저녁 무렵이면
팔다리가 마구 쑤시는, 그건 싫다


야이 머스마야
바로 그기다 사과나무가 니 무릎을
튼튼하게 가꾸라는 바로 그기다
요긴하게 써 먹으라고 말이다
인제 니캉 내캉
정분 한번 나도 될라나 모르겠다
으이,


사과는 그렇게
으이, 으이
굵어 가는 것이었다

-@박승류 "사과의 비밀(摘果)"





♬♪^  

우리네 인생살이
죠위 `열매솎기` 일상처럼 . 사다리를 타고 하루 종일
사과나무를 타고 오르락내리락 꺼리며..
지나치게 많은걱정들 솎아가며 사는거 아니것쑈??  


무거워 질라카는  고 마음 ..
누구나? 가  다  경험하는 희안한 갈증??  . `지 무릎이 튼튼해 질라꼬` 찾아드는 행운이라 생각허고..
하.하... 호`호` ``  까 르 르 우씨면서 맞이해야 되것찌요 ....!!

요 며칠을.  씨잘떼기없는 걱정에 휘말려 고생허다..
인쟈 겨우.  그 근심에서 탈출할 수 있었음을 보고드립니다.

- 필 승.!!!
  




♪^. Ruben Gonzalez - Quizas, Quiz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