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덤하게 쉬어가라 /시현 하늘아래 텅빈 세상에 나를 집어 던지다. 認識의 타레를 칭칭 감아 오르는 부스러기 사랑의 片鱗들은 사랑에 눈을 뜨고 벌거벗은 몸이 되어 하늘아래 텅빈 세상을 깃털처럼 가볍게 세상을 흘러간다. 던져진 나를 던지고 흐르다 그렇게 흐르다가 가만히 내려놓을 愛憎의 눈빛에 매달려 파르르 떨고 있음이여!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흐르는 강물에 허우적이며 덧없이 출렁이며 흘러 간다. 이제는 사랑하는 그대여, 무덤덤하게 쉬어가라.

♪♬ 산들바람 / 현제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