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사라질 위기! 안타까운 절경 2곳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듯한 잔잔한 호수.
곳곳에 산 벚꽃이 만발하고 나뭇잎은 옅은 연두색으로 반짝이고 있습니다.
수채화나 유화, 파스텔화 같은 분위기입니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황사 때문에 답답한 가슴이 시원하게 뻥 뚫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로 작은 저수지인데도 너무나도 '아름 풍경'의 세량저수지의 새벽입니다.
날씨가 추워 물 안개는 기대하지 않았는데도 울산에서 왔다고
물 안개를 선물해 주네요..
. 이제는 평일에도 20여명이 찾을정도로 명소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이 소중히 오랫동안 보존되어 많은 분들이 찾을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아름다운 곳이 오래 오래 보전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이나
사진가들이나 함께 노력하자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사진의 배경이 된 세량 저수지는 전라도 화순 세량리에 있는 작은 저수지입니다.
지도에는 '세량제'로 표기된 곳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은 조그마한 저수지이며, 주로 농사에 사용되는 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세량지를 소개했습니다.
세량리에는 온산이 산 벚꽃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벚꽃이 만개할 때는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합니다만
현재 이곳에 공동묘지가 들어서게 되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첫 사진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아름다운 정경입니다.
전남 순천시 월등면은 복숭아로 유명한 고장이라고 합니다.
그는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면서 "사진은 지난 토요일(22일) 비가 오고 있었지만
곳곳을 뒤져서 발견한 장소"라고 밝혔습니다.
유형인'님은 "아쉬운 건 주인이 과수원을 계속 경작할 수 없어서 휴농신청을 했다고 하더라"며
"보상을 받기 위해 곧 복숭아 나무를 베어내야 한다니 매우 서운했다"고 아쉬워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세량리저수지는 공동묘지로, 애써 가꾼 복숭아 나무는 타산이 맞지 않아 잘려 나가고,
주변의 아름다움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유형인'님의 사진과 같은 장소에서 SLRUSERS의 이원복님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과 이 찍은 사진입니다. 그가 '복사꽃'이라는 제목으로 SLRUSERS에 올린 이 사진은
회원들의 많은 추천을 받아 쿨 갤러리로 선정됐습니다.
(도깨비뉴스에서 퍼온글과 그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