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 발생 사례

부산 출장 다녀오는길에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새벽시간대 대구에서 부산으로 가는 새로난 고속도로을 타고 가다가 일도좀 보고 커피한잔 할겸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

차에 이것저것 휴지좀 줍고 정리좀 하고 나오려구 하는데 이상한 사람 2명이서 뭐 이렇쿵 저러쿵해서 물건을 파는 행위 <<이건 뉴스나 이런데서 많이 봐서 거들떠 볼거 없이 뿌리치고 일을 보았습니다. >>
커피 한잔 하고 이제 떠나 볼까하고 차에 올라 시동을 켜는 순간 룸미러을 슬쩍 훔쳐 보는데 순간 제車 뒤에 누가 지나가는걸 보았습니다.


당연히 지나갔겠지 하고 별로 신경을 안쓰고 시동을 켜구 출발 하려고 후진 기어 까지 넣었는데 그사람이 안보이는거예요.
지나갔나 하고 생각했는데 왠지 느낌이 꺼림직 해서 좀 망설여 지더라구요.

조금 기다려서 뒤쪽을 보니 사람 한명 없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내려서 좀 확인을 해야 할것 같아서 기어 풀고 차에서 내려서 뒤쪽을 확인하는데 어느 이상한[노숙자 차림]의 한 50대 정도의 남자가 제 차 뒤에 쪼그려 않아서 전화을 하고 있는거예요. 아~~앗차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 사람에게 지금 車 나갈껀데 좀 비켜 주세요 ..하고 말했지요. 그러니까 한번 힐끔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
전 비켜 주겠지 하고 다시 車에 올라서 출발 할 준비을 하고  뒤을 살피는데 또 그 남자가 안보이는거예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또 내렸지요. 아니나 다를까...다시 제車 뒤에 쪼그리고 않아서 전화을 하고 있는거예요.

전 ..좀 화가나서 좀 목소리 높여서 "이봐요 지금 車 빠진다고 비켜 달라니까 뭐하시는거예요?"하고 좀 약간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니까 대뜸 이사람이 하는말 "비켜주면 되지 왜 화를 내고 지랄이야 " 하면서 언성을 높이더라구요.

저도 한 성격하는 편이라 바로 말싸움이 벌어져서 말 싸움을 벌이는데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던 몇명의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웅성 거리더라구요.  딱 봐도 그냥 휴게실을 이용하는 운전자로는 안보이더라구요.

거의 주먹 다짐이 오가기 일보 직전에 마침 고속도로 순찰대인지 아님 경찰인지 모르겠는데 누군가의 신고로 왔더라구요 .

"왜그러냐?"면서 경위을 물어 보길래 사건 경위을 차근히 설명을 드렸지요.
그랬더니 경찰이 고개을  끄덕이더니 무슨 얘긴지 알았다는 듯이 그사람에게 이것저것 물어 보더니 그사람을 잡아 두더라구요
그리고 좀 지나자 정말 경찰차가 와서는 그사람을 잡아 갔습니다.

경찰이 하는 말이 그사람들  이쪽 지방 휴게소 등에서 일부러 車사고를 낸 뒤 그자리에서 합의금 받아가는 상습범이라고
하더라구요. 그쪽 지방에 이런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사람이 전화을 했던 핸드폰을 보니 전원도 꺼진 상태더라구요.

전화를 했던건 쑈를 했던거였습니다. 경찰이 그래두 잘 대처 하셨다고 하면서 자기들이 처리 하겠다고 하면서 제 신상명세하고 경위서 작성해 가서 일이 마무리 됐는데 정말  아찔한 순간 이었습니다!!!

딱히 어느 휴게소라 할것 없이 지방고속도로 한적한 휴게소에서는 거의 비슷한 일들이 빈번이 일어 나는듯 합니다.

여러군데 검색해보니 비슷한 경우의 일을 당한분들이 상당수 계시는거보니 보통 그런 사람들이 그자리에서 합의를 권유 한다고 합니다 .

경찰서 가길꺼려 하고 그자리에서 보통 몇십에서 보니깐 몇백까지 합의한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후진하면서 사람까지 치고나니 잘 모르는 분들은 100발 100중 당할듯 싶습니다.
특히 새벽시간때 일이 벌어집니다.새벽이라 어두워 잘 보이지도 않고 길을 재촉하는 운전자들도 많고 해서 말이져 그리고 꼭 몇명이 팀을 이뤄서 한다고 하네요 [일명 바람잡이]
  

□ 예방대책

- 동승자가 있는경우는 꼭 동승자에게 車 뒤 확인을 부탁한후 車를 빼시고 혼자 운전할 경우에는  탑승 전 사전 확인
- 휴게소에서 차량 정차시 전진으로 바로 나갈수 있는 장소에 되도록 주차 필요.
- 車 시동켤때 이유없이 車주위을 어슬렁 거리는 사람들이 있으면 일단 의심 필요

- 그런놈 절대 때리지마세요 완전 드러누워서...... 뒷감당 아시죠...^^
댓글
2007.04.25 11:08:47 (*.204.44.1)
오작교
소미님의 홈에서 가져 온 자료입니다.
댓글
2007.04.25 11:15:47 (*.106.63.8)
우먼
아뿔사! 이런일들이.. 조심 하겠습니다. 탱큐~
삭제 수정 댓글
2007.04.25 12:05:03 (*.5.77.245)
늘푸른
별이
별놈이 다 있어요
눈뜨고 코 베가는 세상이랍죠
정말 좋은 자료입니다^^**오사모님들 이런 사기꾼들에게 당하지마세요!!!
댓글
2007.04.25 13:44:54 (*.235.166.185)
윈스톰
세상에는 선량한 사람들을 등쳐먹으려는 마귀 같은 사람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특히 한적한 휴게소에서 물건을 강매하는 사람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거의 강도나 다름없죠..

늘 주위를 살피고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지여부를 잘 살펴야 합니다.
댓글
2007.04.25 16:13:00 (*.91.94.234)
제인


진짜 별의별 사람이 다 많군요...
에혀~~~도대체 이세상이 어찌 될려구....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깐...
모두 조심 조심하세욤
댓글
2007.04.25 20:23:13 (*.87.197.175)
빈지게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4.29 16:50:07 (*.27.80.51)
사공
아래 게시물과 함께..좋은 정보 잘읽고, 카페로 가져갑니다..고맙습니다^^
댓글
2007.04.30 13:41:40 (*.225.248.53)
들꽃향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매주 대구고속도로 로 가는데 아연 실색하겠네요 만약 내차뒤에서....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나쁜놈들.... 귀신은 뭐하나 저런것들 안 잡아가고...읽기만해도 화가나는데 당한사람은 얼마나 황당할까...?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6948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0242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6959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7562  
2472 모악산 박남준 시인네 집 앞 버들치에 대하여/안도현 2
빈지게
2007-05-07 915 1
2471 同 伴 者
바위와구름
2007-05-06 1219 2
2470 소스보기 금지시 소스보는 방법 5
들꽃향기
2007-05-06 1266 3
2469 사랑의 계명
李相潤
2007-05-05 989 11
2468 우리였습니다. 6
오작교
2007-05-03 1308 1
2467 나이/류시화 2
빈지게
2007-05-03 1202 3
2466 왠만하면 고운말로 합시다. 6 file
오작교
2007-05-03 1146 3
2465 알고도 모를일이야~~ 9
제인
2007-05-03 1235  
2464 유리창엔 비 file
김일경
2007-05-02 1080 3
2463 가리왕산 우리꽃 관람기 2
쉼표
2007-04-30 1144  
2462 우동 한그릇 1
숯고개
2007-04-30 1250 1
2461 골프 라는 운동은~~<펌> 2
제인
2007-04-29 1724 37
2460 인생은 俳 優 련가
바위와구름
2007-04-28 973 1
2459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펌) 1
늘푸른
2007-04-27 983  
2458 제77회 춘향제 1 file
하늘정원
2007-04-26 1073  
2457 내 사랑 푼수 1
김미생
2007-04-26 1013 5
2456 봄날의 사랑/김석규
빈지게
2007-04-25 942 7
2455 오늘 이라는 말은~ file
김남민
2007-04-25 1146  
2454 당신은 언제나 / 하원택
별빛사이
2007-04-25 1167  
이러한 황당한 일도 있답니다.(필독하세요) 8
오작교
2007-04-25 103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