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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오작교
    2009.08.14 08:12
    나의 고통을, 죽을 만큼 큰 고통을 털어 낼 곳이 있는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정말로 무서운 것은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 고통을 호소할 곳이 없는 것이지요.

    언젠가 읽었던 정신과 의사의 글이 생각납니다.
    "내가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다만 환자에게 믿음을, 내 말을 가슴으로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다는 믿음을 주는 것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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