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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오작교
    2009.09.06 22:41
    CCamu님.
    오늘 저녁 요천강변 산책로에는
    제법 많은 양의 벚나무의 낙엽들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문득 고개를 들어 나뭇잎을 보니 노랗게 채색이 되어가고 있는 모습들이
    가을을 이야기하고 있었구요.

    반가운 마음과 허전함이 함께 일어나는 그 모순.
    그렇게 가을은 오고 있었습니다.
    자연의 변화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는 사실,
    그 또한 행복이 아닐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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