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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고이민현
    2012.02.07 09:28

    저에게도 잊지못할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선생님 한분이 계십니다.

    1.4후퇴 부산피난시절 산등성이에서 가마니로

    벽을 삼고 소나무 가지에 손바닥만한 칠판을

    걸고 찬바람 맞으며 열심히 가르쳐 주시던 L 선생님,

    제 형님의 담임이셨고 저의 2년동안 담임이셨던

    선생님이 불현듯 생각나며 찾아뵙지 못한 제자로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아직도 살아계실런지도 모르는 선생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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