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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
    2016.06.24 06:59

    고무장갑의 아이러니

    시현

     

     

    고무장갑을 끼다.

    트로이 목마에 실렸다.

    사랑을 앗아가는 꼭두놀음

    나는 속수 무책이다.만질 수도 없고

    촉촉한 너를 느낄 수가 없다

     

    유리벽 속을 걷는다

    살과 살을 맞대고

    서로의 맥박 소리를 들으며

    온기를 느낄 수가 없다

    깊이와 넓이가 다른

    평행선을 간다

     

    반짝거릴 뽀송한 너를 위해

    또하나의 사랑을 위하여

    참아야 한다

    손바닥과 손가락 핏줄은

    온기를 느끼고 싶다

    사랑도 무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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