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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 6

    2013.08.13 15:07

    오작교 조회 수:4001

    저녁식사로 혼자 라면을 끓여 먹더라도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마음으로 드세요.

    '얼마나 힘들었어요,

    오늘 하루 이 옴 끌고 이 마음 써가며 사는 것.'

    지금 내 자신을 쓰다듬으며 "고생했다." 말 한마디 해주세요.

     

    그리고 평소보다 한 시간 먼저 잠을 청하세요.

    나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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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이 있으세요?

    그러면 햇볕을 쪼이며 걸으세요.

    해 나온 날 걸으면,

    마음을 안정시키는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돼요.

     

    안정된 마음에서 고민의 해결책 쪽으로 향해 있으면

    나도 모르게 신기하게 답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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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받겠다는 생각을 자꾸 하니

    삶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요?

    자꾸 위로받겠다는 생각을 하면

    그 누구도 내가 만족할 만큼 위로를 해주지 못해요.

     

    차라리 마음 굳게 먹고

    내 기도를 통해 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남도 위로해줘야지,

    마음먹으세요.

    그때 위로가 되고, 그때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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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권 대신 꽃을 사보세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꽃 두세 송이라도 사서

    모처럼 식탁 위에 놓아보면,

    당첨 확률 백 퍼센트인

    며칠간의 잔잔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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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일이 있었나요?

    슬픈 일이 있었나요?

    그 일로 인해 삶이라는 학교는 분명 나에게

    어떤 큰 가르침을 주려 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절대로 서둘지 말고 천천히 살펴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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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갑니다.

    놓으세요.

    나 없으면 안 될 거라는 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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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고마움을 많이 느낄수록 더 행복해집니다.

    세상에 나 혼자 뚝 떨어져 있는 '외로운 나'가 아니고,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 속의 나'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고마움을 느낄 때 우리는 진리와 더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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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약하게 만드는 것들.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하고

    검증받고 싶어 하는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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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을 진정으로 위하고

    남이 잘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까?' 고민하는,

    그런 선한 마음은

    나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잡념도 없어지고,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오늘, 기분이 나쁘다면,

    비록 작은 일이라도 누군가를 도와줄 생각을 하십시오.

     

     

    글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스님 : 샘핸파커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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