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unter
  • 전체 : 115,239,137
    오늘 : 1,983
    어제 : 7,499

    우리는 무엇이 되고 무엇을 갖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하죠.
    무엇이 되고 무엇을 갖는 것은 욕망을 뛰어넘어 열망이고요.
    무엇이 되고 무엇을 가지 위해 도전하는 과정에서
    얻기고 하고 잃기도 하죠.


    그러나 무엇을 얻든 잃든 소중한 경험이에요.
    무엇을 얻으면 여유가 생기고 잃게 되면 결핍과 더불어 고통을 안게 되죠.
    지독한 결핍은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의욕을 잃게 하고
    삶의 의지까지 빼앗아 버리죠.


    한마디로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핍이 기회가 되기도 해요.
    생각하기에 따라 결핍은 성공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기도 하니까요.
    부족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미래의 삶이 바뀌니까요.


    영화 <레미제라블>에 가난을 못 이겨 빵 한 조각 훔친 장발장은
    19년이나 감옥살이를 하죠.
    그러나 은촛대를 훔친 죄를 덮어주는 신부님의 사랑을 통해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죠.
    장발장을 변화시키는 구원의 힘은 사랑이었으니까요.


    어떤 고난이 닥쳐 내 앞을 가로막는다 해도 ‘이겨 낸다’는
    강한 의지와 확신을 가진다면
    가난하고 불우했던 고난의 시간은 지나가고 넉넉하고
    축복받는 시간은 반드시 오니까요.


    한 톨의 쌀을 얻기 위해 농부가 봄에 씨를 뿌려야 하고
    땡볕 아래에서 밭을 갈고 물을 주며 정성을 대해야 하잖아요.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인고의 노력 끝에 원하는 것을 얻을 수가 있으니까요.

     

    글 출처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김정한, 미래북)

     

     

    담쟁이는 수천 개의 잎을 이끌고 넘지 못할 것 같은 벽을 넘습니다.

    앞을 가로막는 수많은 장애물을 넘어야 선명한 무엇을 얻습니다.

    영혼을 움직이는 것들은 껴안고, 낯설고 까칠한 것들은 제거해야 합니다.

    한 걸음도 움직이지 못하는 나무가 되어 평생을 흔들리며 엉키지 않으려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오작교 2009.08.06 58923
    314 당신의 착지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2016.08.11 2476
    313 삶이 뼈를 맞추는 순간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2016.08.11 2517
    312 행복의 조건 오작교 2016.08.22 2388
    » 무엇이 되고, 무엇을 갖기 위해서는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오작교 2016.08.22 2596
    310 널 잊을 수 있을까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오작교 2016.08.22 2487
    309 과거 속에 나를 가두지 마라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file 오작교 2016.08.26 2569
    308 가장 아름다운 단어가 사랑이라면 가장 소중한 단어는 가족이에요 [2] 오작교 2016.08.26 2888
    307 평생을 산다는 것은 걸어서 별까지 가는 것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오작교 2016.09.07 3007
    306 당연히 주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어요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오작교 2016.09.12 2518
    305 텍스트에 지친 하루였어요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오작교 2016.09.22 2753
    304 그들을 거울삼아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2] 오작교 2016.11.09 2729
    303 돌아보니 한여름날의 햇살보다 짧았어요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6] 오작교 2016.11.10 3084
    302 구체적인 절망의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허우적거리다 보면 file 오작교 2016.11.23 2905
    301 사람은 / 나를 격려하는 하루 [2] 오작교 2016.11.24 3066
    300 반대로 가라 / 나의 치유는 너다 [1] 오작교 2016.12.16 3163
    299 우리가 해야 할 기도 / 나의 치유는 너다 오작교 2016.12.16 3043
    298 한 번에 모든 것을 볼 수 없다 / 김미라 오작교 2017.02.15 2858
    297 휴식도 없이, 의자도 없이 / 김미라 [2] 오작교 2017.02.15 3220
    296 아무 데로 가지 않았던 것처럼 / 나를 격려하는 하루 오작교 2017.02.16 2946
    295 자주 화가 난다면 / 고도원의 아침편지 [1] file 오작교 2017.03.02 284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