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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 박임숙
고등어
https://park5611.pe.kr/xe/Gasi_03/22282
2005.06.04
22:26:06 (*.96.225.17)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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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 박임숙
당신이 꽃이 되라기에
붉은 심장을 조각내어
사랑 꽃 주머니를 피웠습니다.
기다림이 하! 길어
두 눈을 높였지만
발끝을 올려보았지만
언제나 당신에게 작은 내가
보여주고픈 사랑이 너무 작아
몰래 감춘 눈물 하나
서러워 흘린 눈물 하나
기다림과 갈등, 애환 한숨이
조각난 가슴에 꼭꼭 들어차
고개들 수 없습니다.
당신께 너무 작은 내가
슬프고 원망스러워
내 영혼의 새를 띄워봅니다.
당신 마음
한 가닥이라도 물어오라고.
안녕하세요. 행복한 연휴되세요. 그리고 항상 몸 건강하세요. 이제 집에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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