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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마음 / 법정스님

    2009.08.06 10:58

    오작교 조회 수:7189 추천:10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윘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 거린다

    가득한것은 덜한것만  못하다는
    교훈을눈앞에서 배우고있다

    빈 마음
    그것은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의 본마음이다

    무엇이 채위서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비우고있어야 거기 울림이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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