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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 장 호걸
고등어
https://park5611.pe.kr/xe/Gasi_03/24567
2005.12.16
10:05:15 (*.96.225.28)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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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 장 호걸
밤으로 가는 길목
황금빛에 쌓여 있지,
마지막 발하는 석양의 힘겨운
몸부림을 보라,
영원히 걸어두고
바윗덩이 가슴으로 쌓던
젊음이,
노을빛에 물들고
아직도 살아있다는 이 순간
삶으로 던져진 하루
그 소용돌이 속으로
지나온 자취만 발갛게 타는가?
아! 그렇게도 용솟음치던
파도소리는
등 댓 불빛 아래
기다렸다는 듯 인연의
손 짖을 한다.
이미 정해진 제자리로
가는 것이라고,
안녕하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그리고 날씨가 많이 추위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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