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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 있었기에. 행복 눈뜨기/고도원循理 保家之本 和順 濟家之本* *젖어 있었기에/고도원* 젖어 있었기에 마를 수도 있었으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우리가 얼기설기 만든 집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느끼게 해준 폭풍우를 만난 것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구도자에게 보낸 편지》중에서- * 너무 젖었기에 슬픈 줄 알았더니 기쁨의 시작이었습니다. 너무 보잘 것 없어 불행한 줄 알았더니 행복의 시작이었습니다. 먹구름도 때가 되면 걷힙니다. 주어진 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면 더 크고 좋은 것을 얻게 됩니다. 아픔과 고난이 축복의 시작입니다. *행복하게 눈뜨기/고도원* 어젯밤은 잘 잤다. 나의 불행도 잠이 들었으니까. 아마도 불행은 침대 밑 깔개 위에서 웅크리고 밤을 지낸 것 같다. 나는 그보다 먼저 일어났다. 그래서 잠시 동안 형언할 수 없는 행복을 맛보았다. 나는 세상의 첫 아침을 향하여 눈을 뜬 최초의 인간이었다. - 미셸 투르니에의 《짧은 글 긴 침묵》중에서 - * 인생은 행복과 불행의 싸움입니다. 그 싸움은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시작됩니다. 불행이 미처 깨어나기 전에, 그 불행을 밀어내고 행복하게 눈을 뜨면, 그날은 하루 종일 행복으로 가득한 새로운 첫 날이 됩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