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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고향 - 권대욱

고등어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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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고향 - 권대욱








내가 너를 짊어지고 가는 길

다소 거북스럽다고 하여도 버릴 수 없어

그저 업장이라고만 부르리라


쌓여가는 세상 번뇌

너의 짐이라면 나에겐 깊은 시름일 터

내사 그저 하늘의 미소만 띄울 것이다


노스님의 해 맑은 독경소리

무상천바람에 실려오고

흘러가는 염불에 도솔천 실려오네


세상사 그저 덮어주고

깊은 시름 내 홀로 치워주리

풍경은 말이 없고

수련이파리는

지나가는 솔바람에도 힘겨워하더라.







안녕하세요...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주말에는 봄 나들이 가보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 와 글 감사합니다... 항상 몸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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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2007.03.23. 07:55


고인 물속에서
더러움을 마시고
다시 더러움으로 피어나지 않고
이세상 그 어떤 꽃보다 순수하고
곱게 피어있는 연꽃을 보면서

세상의 더러움을 보고 듣고 말하다가
나도 모르게 그 더러움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음을 압니다...

연꽃처럼 더러움을 순결로 나타내는
삶이 되고 싶은데'''
수양부족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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