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8.06.26 09:46:41 (*.240.176.111)
1285
6 / 0

줄이고 줄여서 뼈다구만 간추려 보겠습니다.
중국 서경에 오복이란 첫째 오래 살고 둘째 부자가 되고 셋째 몸과 마음이 평안하고
건강하고 넷째 남에게 선행을 베풀어 덕을 쌓고 다섯째 질병없이 살다가 고통없이
편안하게 일생을 마치는 즉 천수를 다하는 것 그것이랍니다.

근디 모 일류여자대학에서 “오복에다 하나 더 얹어서 육복이 있다면 뭐를
덧붙였으면 좋겠느냐?“는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그중 1위가 무엇일까요?
여러분 생각에는 출세하거나 남편 잘 얻고 자식 많이 낳고 훌륭히 키우는 것
등을 생각하시죠?

당당 1위는 “조실부모”랍니다. 이 뜻은요. 돈 많이 모아서 남겨놓고 빨리 죽으라는
뜻입니다. 그건 남의 자식들이 쓴거니까 나와는 무관하다구요? 다른 자식들이
다 그래도 우리 아이는 절대 아니라구요? 걔네들이 바로 친구 자식 이웃 자식입니다.
“세상 사람이 다 그래도 내 자식은 아니야” 그건 부모의 마음일 뿐입니다.

문제는 한둘이 그런게 아니라 가장 많은 답이 나와서 1위가 되었다니까요.
한둘이면 농담인 줄 알고 웃어 넘기겠지요. 여러분! 다시 물어봐도 역시 그러겠지요.
“아무튼 절대 내 자식은 안그래.”
그렇지요. 당연히 아니겠지요? 괜히 몰매 맞을라.
댓글
2008.06.26 15:38:20 (*.27.111.109)
고이민현
알베르또님,
오랜만에 님의 글을 보니 반갑습니다.
허나 끝까지 읽고 나니 뒷맛이
거시기 하네요.
어느 나라 여자대학인지는 몰라도
웃고 넘기기엔 너무 마음이 아프고
한심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얘기는 아니기를.......
댓글
2008.06.26 19:16:23 (*.234.128.61)
반글라
우리애들 만큼은 이렇게 키우지 않았어~!
하며 자부하고는 있지만..
예전과 달리 핵가족시대에 사는 우리들..
그 속에 어딘가 모르게 애착하는 사랑이
깊게 빠지어 가르침의 성장을 모른채
착각으로 느끼게 할 수 있는..
한번쯤 되돌아 볼 수 있는 글인것 같습니다.
댓글
2008.06.26 22:03:21 (*.138.163.141)
여명
ㅎㅎㅎ 거실에 있는 아이들
얼굴 보고 들어왔습니다.ㅎㅎ
전 우리 부모님이 계심을 얼마나 행복하게 생각하는데...
우리 아이들도 아니그럴까...싶은데요....ㅎㅎ
또다시 나가서 눈들을 보고와야 겠습니다.ㅎㅎ
댓글
2008.06.26 23:46:57 (*.85.49.69)
cosmos
세상에...
진짜인가요?

가슴이 떨려서 말이지요...

댓글
2008.06.27 07:41:13 (*.120.250.245)
보리피리
차라리 육복을 없앱시다.
지구상에서 영원히 추방해 버린다면
다시는 그런 답이 나올 수 없겠지요.
참으로 안타까운 거짓말같은 현실입니다.
댓글
2008.06.27 15:15:02 (*.138.163.141)
여명
들락거리며...애들을 보니 애들이.."왜그러세요?"그럽니다.
"들어와봐....읽어봐..."
애들 웃습니다...ㅎㅎ
말도 안된다네요.....
기분좋게 쿨쿨 잤답니다~~~~
댓글
2008.06.28 11:02:48 (*.120.14.4)
저비스
참 씁쓸한 맛을 남기는 글이군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할 법한 이야기네요
쯧~~
댓글
2008.07.01 10:32:26 (*.105.214.122)
동행
가정이 깨져서 그렇지요.
왜 깨졌냐구요?
먹고 살기 바빠
가족 ,
사랑하는 자녀들과
말하는 법을 잃어버렸기 때문 이지요.

오늘 부터 집에 돌아가시면
사랑하는 가족과
대화를 하십시요.
잃어버린 것을 찾으십시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1595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2373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9096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9667  
3272 그대가 보고 싶다 23
동행
2008-06-28 5013 163
3271 백두대간 낙낙장송 4 file
빈지게
2008-06-27 1277 3
3270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은 & Quelques Larmes De Pluie 5
윤상철
2008-06-27 1258 2
3269 슬픈사랑 / 김현영 9
그림자
2008-06-26 1142 5
내 자식은 안그래 8
알베르또
2008-06-26 1285 6
3267 부활절의 기도 - (펌) 6
별빛사이
2008-06-26 1319 4
3266 시골 간이역에서 / 시현 11
보리피리
2008-06-25 1255 5
3265 어둠을 몰아내는 빛 / 박무봉 8
그림자
2008-06-23 1272 3
3264 비가되어 2/시현 20
cosmos
2008-06-21 1131 4
3263 나무/오세영 5
빈지게
2008-06-21 1130 3
3262 우서버 죽는 줄 알았네~하하하~ 10
애나가
2008-06-21 1220 2
3261 초원의 빛 14
감로성
2008-06-21 1153 8
3260 당신과 가는 길/도종환 16
고이민현
2008-06-20 1251 3
3259 배꼽 책임 못짐 15
애나가
2008-06-19 1192 6
3258 편지2/시현 22
cosmos
2008-06-17 1376 12
3257 버스의 기발한 광고들 11
초코
2008-06-16 1006 3
3256 가슴 뭉클해지는 사진 15
초코
2008-06-16 1041 2
3255 치마끈 푸는 소리가 제일이지 ! 6
윤상철
2008-06-14 1048 13
3254 항상 기쁜 마음을 간직하라
짠지
2008-06-14 1146 14
3253 黃昏의 人生航路 4
고이민현
2008-06-14 1022 9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