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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수버들

바람과해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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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름 이순옥
능수버들

봄 했살은 모새 혈관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춘향이 그네처럼 태질 하는
능수버들
겨울나무는 제 몸을 면도날로
다듬는다
봄 새싹을 기다리며
살랑살랑 바람이 버드나무
가지를 밀고 있다
차가운 대지에 열기는 봄을 재촉하고
계절은 분주의 색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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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99645 0
476 신호균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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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4.01.14.17:01 1687 0
475 장근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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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3.12.16.15:32 1619 0
474 장근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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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3.11.25.16:53 1635 0
473 장근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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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3.11.17.13:18 1751 0
472 박가연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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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3.11.05.12:44 1900 0
471 이순옥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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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3.10.26.11:36 1814 0
470 권경자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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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3.10.24.11:34 19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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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3.09.26.11:53 176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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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3.09.13.18:02 217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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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3.05.30.12:02 2053 0
458 황은경 애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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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3.05.28.15:35 1839 0
이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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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3.05.18.11:28 202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