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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며늘 여동생내랑 울집에서 5월 5일
모인답니다.양쪽애들 5명
두집엄마
그래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합동파티..ㅎㅎ
그날 두엄마끼리 미아 삼거리 송담 추어탕 집에가서 난 통추어 사돈은 올갱이 추어,추어 튀김까지..ㅎㅎ
두엄마 너무 배불러 길건너 설빙에 가서 두사발 시켜 아까워 그것 다먹고 오느라...ㅋㅋ
저녁엔 두엄마 좋아하는 회 시키고 이런저런 요리들
선물도 챙겨받고...ㅎㅎ
조금전..아들며늘 봉투하나 주고 가네요.
난 매일 매일이 엄마날 대우받고 산다며
촌스럽게 이런게 챙기지 말라고 다시 주니
실랑이 하다 도루 들고 왔습니다.
내일 아들 며늘 카페가서 커피한잔 마시러 가려구요.
음악 신청도 하고...ㅎㅎ
그리고 커피값은 이봉투 그대로...
힘든거 아는데...돈으로 환산 할수 없는
아들 며늘 사랑만 받으려구요.
유안진님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에 나오는
그런 친구를 어제 만났습니다.
보기엔 조금은 까탈스럽고 차갑고
그런 모습들 ㅎㅎ아닌가?ㅎㅎ
먼길 날 데리러 와준 따스함
내가 밥값낼까 주문하곤 슬며시 선결제까지...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하며
앗!469번 흐름니다...
덕적도 이야기며
지리산 이야기며
민숙님네 이야기며
부산 이야기며
이곳의 음악 이야기며
너댓시간이 훌쩍~~
아쉬움 뒤로 하고
기약없는 만남 속에서 바이~~
떠나는 차를 바라보며
갑자기 밀려오는 허전함!
마구마구 밀려 옵니다.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이곳에서
만나게 해주신...
감사 드립니다.
수혜안나,앤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