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을 보며 / 향일화



언제부턴가
내 안에
그대 자리 더 커져버린 시간

이토록 보고 싶다는 욕심은
마음 실명으로 깊어지는 고통

마음 하나를 소유한다는 것은
선인장처럼
눈길은 줄 수 있어도
함부로 만질 수는 없는
아픔 하나를 더 갖는 일

    
♧~~미소 가득한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