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변덕쟁이 - 신명순








하늘은 하늘은 변덕쟁이

푸른하늘이 되었다가도

먹구름이 몰려와 소나기를

퍼붓기도 한다.

하늘은 하늘은 변덕쟁이

햇빛은 뙤약볕에 내리쬐건만

천둥을 치며 요동을 치더니

눈깜짝할 사이게 비를 내뿜었다.

호랑이가 장가가나 보다.

옥상에 걸렸던 빨래가

마르기도 전에 소나기때문에

적셔 버리고 언제 비를 내렸냐는듯

하늘엔 다시 시퍼렇게

평화가 오고 흰구름만

두둥실 흘러간다.




안녕하세요... 무더위에 몸 관리 잘하시고요... 행복하고 시원한 월요일 시작하세요...
그리고 항상 즐거운 날들 되세요... 저는 포항 출장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