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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장호걸 366

1
삶이란
글/장 호걸

햇살 지는 석양 놀
삶 속에 네 풋풋한 여운이

때로 사랑한다고 말할 걸
후회하고, 방황의 연속이지만
가슴 한편에 아쉬움은
운무 속에 가려진 채

세월의 담장을 넘지 못하고
산다는 것이 무어냐고 물어 오면
하늘 높고 청명한
가을날만 있는 것보다는

흐린 날
바람 부는 날
맑은 날
눈비도 오고

그 숱한 흔들림으로
그렇게 산다고

오늘 밤은 나 몰래
향기로운 꽃이 내 삶 속에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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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인 2007.03.14. 00:08


장호걸님........
글 잘 쓰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마음을 글로서 표현하고
느낌을 살포시 내려 놓을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 님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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