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이루었다 ◑-황의성-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33년 생애를
          찢기고 상한 몸보다 아픈 사랑의 숨 멎으시고
          희생양 피 다 쏟아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주님
          죽은 영혼을 죽음에서 건져내신 후
          안쓰러움 삼키며 목메어 하신 말씀 다 이루었다

          고난의 언덕 위에 피와 눈물 다 쏟으심은
          눈물 짙은 사랑 다 쏟으심이니
          마지막 하실 말씀은 다 이루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말씀이 몸을 벗고
          다시 말씀되셨으니 하실 말씀 다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