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도솔
장독대/도솔 그옛날 고향집 뒷켠에 여러 항아리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간장,고추장,된장 인줄만 알았는데 그 항아리들 속엔 늘 우리들의 먹거리가 숨어 있는 줄도 모르던 어머니가 숨겨놓은 비밀을 하루종일 찿아 헤메던 시절 어린 시절이 새삼 그리워 지는 걸 향수라 했던가? 보물창고 장독대는 우리들의 뇌리 속에나, 아련히 숨겨지고 그림을 그리려 해도 자꾸만 지워 지는 건 세월의 무상함 이련가? 우리들의 먹거리 장독대는 그림자 되어 마음속 깊은 그 곳에 가지런이 놓여 있다. 어머니 손때가 묻어 숨쉬던 장독대의 풍경이 그리운 시절 아름다운 추억이여! 장독대는 오늘도 영원히 내마음 속에 늘 정갈스럽게 놓여있다. 내고향 평택에는 아무도 살지 않아 늘 고향을 등지고 살아 가지만 마음속 깊은 내면에 살아 숨쉬는 향수는 오늘도 하염없이 몰아 쉬는가 보다. 고향을 잃어버리고 사는 나그네가.어머니 - 명상음악(대금)
성탄절이라지만 갈곳없는 신세로
마음속에 고향이나 가야지요
해서 달마님 명상음악을 퍼다 나르며
옛이야기나 해본답니다.
좋은날 모두모두 되십시요
마음속에 고향이나 가야지요
해서 달마님 명상음악을 퍼다 나르며
옛이야기나 해본답니다.
좋은날 모두모두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