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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울엄마 뵈러 다녀왔습니다.
저녁먹고 가라시며
내손을 놔주지 않으시는 울엄마...
집으로 오는길 차안에서 훌쩍훌쩍
오래 오래 울었습니다.
30분 거리 울집..길이 막혀 시간반도 더걸린.....
아직도 엄마 손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지난해 아버지 보내시곤 아프신 울엄마..
아버지가 많이 보고프시답니다.
그런데...
저는 딸이 많이 보고픔니다.
가지도 못하는 일본..
보고프면 자주 훌쩍 거립니다.
내딸 보고픈것만 힘든줄 아는 나쁜딸 입니다.
담주엔 엄마옆에서 자고 오렵니다.
낮에 카페 내려 가는길 예쁜 단풍 2개를 주워
"사랑해"
"내보물"
네임펜으로 써서 사진찍어 딸한테 보냈어요.
엄마 한테 가는날 엄마께도 고운단풍 드리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