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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보물 /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오작교 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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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3형제를 낳아 키운 아버지가 있었는데 이 아버지는 공부도 많이 했고 여러 가지 능력을 고르게 갖춘 훌륭한 아버지였다.


   어느 해 설날을 맞이해서 이 아버지에게 3형제가 나란히 세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아버지가 아들 3형제에게 말했다.


   “너희들 작년 한 해 동안에 있었던 일 가운데 가장 어려웠던 일을 말하면 도와주겠다.”


   그러자 맏아들이 말했다.


   “도둑이 들어와서 값진 물건을 모두 잃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아버지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것은 어렵지 않다. 잃어버린 물건은 모두 내가 사다 줄 테니 걱정 말아라. 그 대신 앞으로는 문단속을 잘하고 너무 사치스런 것들은 사지 않도록 하여라.”


   다음에는 둘째 아들이 말했다.

 

   “친구와 싸움을 하다가 절교하게 되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아버지가 대답했다.


   “내가 너의 진심을 그 친구에게 설명해 줄 테니 지난 일을 사과하고 새로 사귀어 나가면 전보다 더욱 더 친해질 수 있으니 안심하여라.”


   마지막으로 셋째 아들이 말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아무 목표도 정해 놓지 않고 시간 가는 대로 지내왔더니 아무 것도 해 놓은 일이 없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아버지가 대답했다.


   “놓쳐버린 시간은 내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다시 되돌려놓을 수 없으니 앞으로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헛되이 하지 않도록 하여라.”

 

글 출처: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이다(윤문원, 씽크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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