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1

    Kahlil Gibran   예언자 中 . 베풂에 對하여 그러자 이번에는 부자 한 사람이 말했다 베풂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소서 그래 그는 대답했다 그대들 가진 것을 베풀 때 그것은 베푸는 것이 아니다 진실로 베푼다 함은 그대들 자신을 베푸는 것뿐 그대들 가진 것이란 사실 무엇인가 내일 혹 필요할까 두려워 간직하고 지키는 것 외에? 그래 내일 하지만 성도로 가는 순례자들을 좇아 제 뼈는 자취도 없는 모래 속에 묻어 버리는 지나치게 조심성 많은 개에게 내일이 무엇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인가? 또 모자랄까 두려워함이란 무엇인가? 두려워함, 그것이 이미 모자람일 뿐 그대들은 샘이 가득 찼을 때에도 목마름을 채울 길 없어 목마름을 두려워하지는 않는가? 가진 것은 많으나 조금밖에 베풀지 않는 이들..... 그런 이들은 알아주기를 바라며 베푸는 이들이다 그리하여 그들의 선물마저 불결하게 만들어 버린다 허나 가진 것은 조금밖에 없으나 전부를 베푸는 이들이 있다 이들이야말로 삶을 삶의 자비를 믿는 이들이며 그리하여 그들의 주머니는 결코 비지 않는 것을 세상에는 또 기쁨으로 베푸는 이들이 있으니 이 기쁨이 바로 그들의 보상 허나 또 고통으로 베푸는 이들도 있으니 이 고통이 바로 그들의 세례식 허나 또 베풀되 고통도 모르며 기쁨도 찾지 않으며 덕을 행한다는 생각도 없이 베푸는 이들이 있으니 그들은 마치 저 계곡의 상록수가 허공에 향기를 풍기듯 그렇게 베푼다 그리하여 이런 이의 손길 사이로 신은 말씀하시고 이들의 눈 속에서 그분은 대지를 향해 미소 짓는 것이다 요청 받을 때 베푸는 것 그것은 좋은 일이다 허나 요청 받지 않을 때에도, 다만 이해함으로써 베푸는 것 그것은 더욱 좋은 일 그러므로 마음 넓은 이에겐 받을 이를 찾음이 베풂보다도 더 큰 기쁨 인 것을 그런데 지금 그대들 움켜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대들 가진 것이란 모두 언젠가는 주어야 하는 것을 그러므로 지금 주라 베풂의 때가 그대들 뒷사람의 것이 아니라 그대들의 것이 되게 하라 그대들은 가끔 말한다. "나는 베풀리라, 그러나 오직 보답 있을 것에만 베풀리라." 하지만 그대들의 과수원의 나무들 목장의 양떼들은 결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스스로 살기 위해서 베푼다 서로 나누지 않고 움켜쥠이야말로 멸망하는 길이기에 실로 낮과 밤을 맞이하여도 좋은 이라면 그대들로부터 다른 모든 것을 받기에 부족하지 않은 이들이다 삶의 바다를 마셔도 좋은 이라면 그대들의 작은 시냇물로 그들을 채워도 괜찮은 이인 것을 받아 줌의 저 용기와 확신 아니 사랑 속에 놓여 있는 것보다 더 큰 보답이 어디 또 있을 것인가? 그런데 그대들은 어떤가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가슴을 찢게 하고 자존심을 벌거벗게 하며 그리하여 형편없이 된 가치와 찢어진 자존심을 보는 그대들은 무엇보다 우선 그대들은 스스로 베풀 수 있는 자로서 베풀 수 있는 그릇에 마땅한가를 생각하라 실로 삶을 주는 자는 삶 그것뿐이다..... 다만 그대들, 스스로 시혜자라고 생각하는 그대들은 그 증인에 불과할 뿐 그리고 그대들 받는 이들이여 물론 그대들은 모두 받는 이들이지만..... 얼마나 감사해야 할까 에 대해 생각지 말라. 그것이야말로 그대들 자신에게도 베푸는 이에게도 멍에를 씌우는 일 그보다 그이와 함께 날개이듯 그의 선물을 타고 오라 지나치게 그대들의 빚을 걱정함은 그의 자비를 의심하는 것이 될 뿐 넓은 마음의 대지를 어머니로 신을 아버지로 한 그의 자비를 Stray Bird /Michael Hoppe

      Edited by  ChimY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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