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비내리는 날 쓴 편지

향일화 19년 전 376

비 내리는 날 쓴 편지 / 향일화

눅눅한
속살거림으로 뛰어내리며
大地에 닿아보려는
하늘의 속마음처럼

그대 너무 그리운 날엔
목젖이 붇도록 울 수 있는
차라리 빗물이고 싶었다

그대 품어야만 시작되는
몇 줄의 詩는
해질 만큼 마음 들춰 볼
그대 눈빛을 의식한
욕심의 언어는 아닐까?

오늘도 그대
내 맘속에서
함부로 뜯어낼 수 없는

그리고
최후의 순간에 버리는
소중한 이름이고 싶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오작교	12.06.19.11:12	50780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10.07.18.20:19	69040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10.03.22.23:17	75928
599	normal 라일락의 오월을 기억합니다/오광수 1	하늘생각	05.05.25.15:26	426
598	normal 아침의 노래 1	들꽃	05.05.25.10:57	414
597	normal 별 없는 봄 밤에/청하 권대욱 1	사노라면~	05.05.25.10:12	403
596	normal 월 몰 1	박임숙	05.05.25.09:09	328
595	normal ~민들레연서~ 1	카샤	05.05.25.08:53	400
594	normal 마음을 다스리는 맑은글... 1	다*솔	05.05.25.08:11	362
593	normal $ 잃어진 서름 $ 1	바위와구름	05.05.25.05:43	415
592	normal 담쟁이가 있는 풍경 1	시찬미	05.05.25.02:17	399
591	normal 너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 / 용혜원	은혜	05.05.25.00:02	402
590	normal 그리워 눈물날것 같은 사람아 /이민숙	빛그림	05.05.24.18:44	366
589	normal 지리산의 봄 철쭉	스피드	05.05.24.17:33	356
588	normal 장미의 아픈사랑..........홍미영	야생화	05.05.24.16:38	375
	normal 비내리는 날 쓴 편지	향일화	05.05.24.13:31	376
586	normal 먼 산 같은 사람에게 기대고 싶어라 2	옹달샘	05.05.24.08:46	413
585	normal 넝쿨장미 1	박임숙	05.05.24.07:46	365
584	normal 그리움이 흐르는 계절엔 / 백솔이	백솔이	05.05.24.01:44	358
583	normal 마음을 다스리는 맑은글...2	다*솔	05.05.24.00:27	363
582	normal 내 마음은 어느새	고선예	05.05.23.23:41	422
581	normal 국화차(菊花茶) 詩 정은기	수평선	05.05.23.23:23	377
580	normal 나 때문에 눈물 흘리지 말아요	선한사람	05.05.23.21:24	337

검색 쓰기

1처음 ... 282 283 284 285 286287288 289 290 291 ... 316끝

신고

댓글 삭제

공유

검색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