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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의 그리움/이해인

물레방아 461

1
*오늘도 좋은하루,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한 방울의 그리움 *

    
    詩이해인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 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용서받고 싶습니다 
    
    
    

    --2007.10.9.물레방아.--
물레방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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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인 2007.10.11. 05:27


잉크빛 그리움...
흔들리는 물에서 번지는듯 싶다가도
울컥거리면 또 다시 몽올몽올 피어나는
덩어리들이 온몸을 치면서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아프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네요

물레방아님..
가을이 깊어 갈수록 그리움도 더 커지기만
합니다...

건강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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