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목록 댓글 정말 좋은 사람 수정 삭제 물레방아 17년 전 404 2 가 - 글꼴 15 + ♡정말 좋은 사람♡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시어질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스치듯 찾아와서 떠나지 않고,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소란 피우며 요란하게 다가 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쩍 떠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리없이, 조용히, 믿음직스럽게 그러나 가끔 입에 쓴 약처럼 듣기는 거북해도 도움이 되는 충고를 해 주는 친구들이 있고 귓가에 듣기 좋은 소리만 늘어 놓다가 중요한 순간에는 고개를 돌려 버리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우리 곁에는 어떤 사람들이 머물러 있습니까? 있을 땐 잘 몰라도 없으면 표가 나는 사람들, 순간 아찔하게 사람을 매혹 시키거나 하지는 않지만 늘 언제봐도 좋은 얼굴 넉넉한 웃음을 가진 친구들, 그렇게 편안하고 믿을 만한 친구들을 몇이나 곁에 두고 계십니까? 나 또한 누군가에게 가깝고 편안한 존재인지 그러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싶습니다. 두드러지는 존재, 으뜸인 존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래 보아도 물리지 않는 느낌, 늘 친근하고 스스럼 없는 상대, 그런 친구들을 곁에 둘 수 있었으면, 그리고 나 또한 남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2004년12월11일 물레방아-- 공유 2 제인 2007.10.13. 04:40 주신말씀에 그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나간 자리에 아름다운 향이나는 사람.. 남에게 해로운 사람이기 보다는 늘 곁에 두고 싶어하는 사람이고 싶지요.. 물레방아님 좋은말씀 감사해요~~ 댓글 Ador 2007.10.14. 12:43 우~ 우리 제인님 혼자서고군분투? 중이시네요~ 제인 방장님~ 댓글마다 마음을 다 놓아 주시는데, 올린 이의 답글은 없고...... 훌쩍훌쩍...... 댓글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에디터 신고 닫기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댓글 삭제 닫기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목록
제인 2007.10.13. 04:40 주신말씀에 그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나간 자리에 아름다운 향이나는 사람.. 남에게 해로운 사람이기 보다는 늘 곁에 두고 싶어하는 사람이고 싶지요.. 물레방아님 좋은말씀 감사해요~~ 댓글
Ador 2007.10.14. 12:43 우~ 우리 제인님 혼자서고군분투? 중이시네요~ 제인 방장님~ 댓글마다 마음을 다 놓아 주시는데, 올린 이의 답글은 없고...... 훌쩍훌쩍......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