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담 상(茶啖 床) 마련하며-글 그림/雲谷 강장원 언제나 그립다고 말할까 하지 말까 선반 위 책갈피에 감춰 둔 밀어 조각 겹겹이 쌓인 속삭임 꼭꼭 숨겨 접었소 하루도 열두 때를 오로지 그대 생각 오시면 앉을 자리 茶啖 床(차담 상) 마련하며 산울림 들려 올 곳에 꽃 방석을 깔았소 새로운 2월 초하루- 우리 더불어 사는 세상 - 겨울 밤이 아무리 추워도- 매화는 꽃망울을 터뜨릴 것을... 배려와 사랑으로 -따뜻한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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