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술 입에 물고 - 雲谷 강장원 가을이 깊어지는 미명의 이 아침에 가슴에 불어오는 바람은 임의 숨결 밥 한술 입에다 물고 그리움을 삼키느니 간절한 내 마음을 전해 줄 저 바람아 일상에 젖어버린 사랑해 그 한마디 아무리 물릴지라도 보고 싶다 말하리 속 진에 살더라도 무명을 뛰어넘는 고운 임 연꽃으로 소중히 가꾸어서 흙탕에 물들지 않는 천 년의 꽃 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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