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이 있었답니다.

그저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한 그 사람
그래서 오랫동안 만나지 않아도
따뜻한 느낌으로 남아 있는 그 사람 

말하지 않아도 언제나 귓전에서 
속삭임으로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늘 생각나는 그 사람


소식 듣는 것으로 
숨쉬기 편한 하루하루
만남이 없으니 이별도 없어

가슴 저린 아픔을삭하지 않아도 되는 
그 사람의 이름 석자가
일기장 가득 추억이 되어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었답니다...^^

-예쁜 글 중에서-
^좋은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