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라


    그다지 가깝지 않은 사람들이 비난할 때에는
    나쁜 말을 하더라도 쉽게 들어 넘길 수 있다.

    내가 정말 못나서가 아니라,
    그 사람들이 나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나쁜 말을 들으면 깊이 상처를 받게 된다.
    그러므로 친구나 가족을 단정적으로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들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도록 하라.
    그래도 굳이 싫은 소리를 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사랑과 존중의 의미를 담아서 건설적으로 하라.
    그들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

    '멍청이 같으니라구.'

    캐롤이 직장에서 상관으로부터
    꾸중을 들었다는 말을 하자,
    캐롤의 어머니가 대뜸 내뱉은 말이었다.
    어머니의 입에서 튀어나온 이 말은
    캐롤의 심장 깊숙이 박혔다.

    상사가 자신에게 실망했다는 사실보다
    어머니가 자신을 멍청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욱 참기 힘들었던 것이다.

    사실 멍청이라는 말 자체는
    신중하지 못하다거나
    둔하다는 의미로 쓰이는 평범한 말로,
    누구나 별 뜻 없이 사용하곤 한다.

    캐롤의 어머니 역시 아무 생각 없이
    그 말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직접 이런 말을 하면,
    상대방은 그 말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음을 명심하고
    내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리라고
    지레짐작 해서는 안 된다.

    상대방에게 공격적이고 단정적인 태도를 취하면
    인간관계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이
    70퍼센트나 감소된다고 한다.

    - 데이비트 니벤 -
    ('행복한 사람들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