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삿갓 (金 笠) 이 어느 젊은이의 過情事로 인하여 죽은 예기를 듣고
情事 (정사)
라는 제목으로 아래와 같은 시를 한 수 지어 얘기를 해 준 이에게 주며
"죽어도 좋은 것은 어쩌리" 하면서 마을을 떴단다.
爲爲不厭更爲爲 (위위불염갱위위) 不爲不爲更爲爲 (불위불위갱위위)
해도해도 싫지 않아 다시 하고 또 하고 안한다 안한다 하면서도 다시 하고 또 한다.
남녀가 즐기는 운우의 정은 아무리 해도 끝도 없고,
하고 또 해도 싫증이 나지 않는 것인데,
이를 불과 네 글자를 가지고 절묘하게 표현한
김삿갓의 시재(詩才)는 과연 達人이라 아니할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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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시에다가 아래, 위에 두句를 덧붙여 보았습니다
제대로 말이나 되는것인지 모르겠군요 -- 箭山 --
好好好事如此事 (호호호사여차사) 좋고좋고 좋은일 이일 같이 좋은일
爲爲不厭更爲爲 (위위불염갱위위) 해도해도 싫지않아 다시고처 하고 또 하고
不爲不爲更爲爲 (불위불위갱위위) 안한다 안한다 하면서 다시고처 하고 또 하고
好事於死何不爲 (호사어사하불위) 죽음보다 더 좋은 일 어찌 하지 않으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