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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곁에 있으며

8시반 아침 식사시간 맞춰

쌀한컵 적당히 불려 놓고

서리태콩이랑 또 하나콩..

냉동실에서 은행몇알꺼내고

밤 두어개 꺼내 벗기고

뚝배기에 보글보글 밥을하고

정갈하게 딱 한번만 드실 양들의 반찬 담고..

구수한 누릉지와 숭늉까지..

울아버지 넘 좋아하십니다.

가끔  울엄마 쌀 한바가지 밥하라고....맘아프지요.

아침먹고 아버지께서 사오시는 커피..

아메리카노...그런데 달콤합니다.

울아버지가 사오시는것 이기에...ㅎㅎ

오늘은 몸이 지쳐 운동두 못갔어요.

울엄마 봄동만 사오셔요.야채랑...

생선이랑 고기는 애들이 공수해 옵니다.ㅎ

변하셨지요....마늘 장아찌..아버지 좋아하신다고

우리들 못먹게 하십니다.무지 많이 있는데...

이런건 원래 그러십니다.ㅎㅎㅎㅎ

두분이 가요무대 보신다고....ㅎㅎ

우리엄만 따라 부르시고...ㅋㅋㅋ

오늘도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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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댓글
2015.02.16 18:34:49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고우신 님들께!

 

까꽁?

왼 종일 잿빛하늘에 보슬보슬 봄을 알리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구레둥

초롱인 명절 준비로 설레임 가득안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구요 ㅎ

 

암튼

빗길 운전 조심하시고

따뜻한 저녁되세욤 ^^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오랫만에 모인 우리 자매 형제들

낮에 연희동 칼국시집으로..

수육하나 시키고 칼국수 다섯그릇

칼국수 막 나오자 아들한테 다급한 폰...

쌍둥이 큰눔 악을쓰며 우는소리속에

고대 응급실 가야겠다며 집에 오시어 남은 아이들 봐달라고..

배아프다며 우는 아이..

놀라 뛰쳐나와 택시타고 도착하니

축쳐진 녀석이....한시름 놓았다며 조금 지켜 보쟎다.

할미 기다리는 동안 울며늘이 손을 따주고 따끈한 매실차 먹이고..

혈색이 돌며...얼마나 놀랐는지...가슴이 벌렁벌렁..

점점 회복되는 녀석...택시안에서 화살기도 팍팍팍.....

엄마가 또 배아프시다는걸 보고왔기에 이내 뒤돌아 오는

할미한테 시눔이...또 가냐고들  난리...맘아프고

고마웠답니다. 왜 우리집에서 함께 안살고 가냐고..

할머니 없으니 기분이 안좋다는 녀석들..

가슴저리도록 사랑스런 아기들...보고싶습니다.

쉼표
댓글
2015.02.16 12:41:11

여명님도...

손주들과 부모님 사이에서 정신 없으신 모습이 그려집니다.

 

예전에 저희 어머님께서..

아버님은 병원에 입원해 계시니 간병하시다가,

틈틈히 시간내시어 집에 치매 시어머님 간병을 번갈아 하시며...

우리 4남매 때 맞춰 식사도 챙겨주시며 종종 거리시던 모습이 떠 오릅니다 ~

모두 모두 평화롭고 사랑이 가득한 시간을 허락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운초롱
댓글
2015.02.16 18:39:09

울 여명언니 오늘 많이 놀라셨군요

 

그러게요

아이들 어릴땐..자주 깜짝깜짝 놀랄일이 많았죠

이그..

자식하나 키우기란..........

 

오늘도 애쓰셨네요

따뜻한 밤되세요

 

사랑해요~

고운초롱~드림..

아이의 수술이 여러 님들의 간절한 염려와 극진한 기도 덕으로

무사히 끝나고 경과가 좋아 월요일이면 중환자실에서 나와

일인 병실로 옮길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가장 큰 산을 넘었답니다.


영리한 놈이 간호사 외엔 누구도 들어가 볼 수 없으며 창밖으로

보는 것 만으로 면회가 되는 것을 이미 알고 그리 울거나

보채지도 않고 꿋꿋이 버티고 있습니다. 제 에미를 떠나면

곧 죽는 줄로 알던 놈이 저렇게 떨어져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

가상합니다.


여러 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여명
댓글
2015.02.15 01:21:45

아멘!

감사합니다.

주님!

참으로 대견한 저아이를 당신께서

보호해주시고 힘이 되어 주소서!

당신은혜의 광명안에서 걷게 하소서!

알베르또 아우님!

온가족이 겪어야 했던 힘듬들...

그러나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감사하십시요!

감사하면 감사할일만  생긴다 했습니다.

초저녁부터 자다 조금전 상해에서돌아온

남동생이 용인가는리무진 끊겼다고

이곳 부모님댁으로....

덕분에 잠도깨고

형제님 반가운소식 접합니다.반가운소식 고맙습니다.

오늘 미사중 감사드릴 생각하니~~설레이지요.

남은기간도 감사할 일만 생길겁니다.

쉼표
댓글
2015.02.15 09:34:42

잘 버티고 있음에 감사 합니다 ~

아이도 어른도 모두 힘 내시기 바랍니다 ~

 

고운초롱
댓글
2015.02.16 18: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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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댓글
2015.02.16 18:41:41

울 알베르또 오라버니!

정말 잘 됐어요~

 

아이도 엄마도 모두모두 핫팅!!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어제저녁  일찌감치 저녁 챙겨놓고 휭허니..강북 문화예술회관으로...

시눔들 4차례씩 공연..늦어 한차례씩은 지나갔고

아니 어찌들 그렇게 잘들 하는지요.

화사한 빤짝이 옷들...ㅋㅋ

깜짝 놀랐어요.

정말 너무들 이뿌게 잘했어요.

선생님들 노고가 그려졌지요.

또하나...시종일관   끝까지

우째 시눔만 눈에 들어 오는지요....ㅎㅎ젤루 잘하구요...호호호

가슴에 앙금들 사라졌습니다.

늦어 아이들과  집으로 들어가 자고

캄캄한 새벽  부모님댁으로 ....

엄마께 전화드려..

그냥 또....잘못했노라고...

마음을 내려놓고 이래야만 엄마도 편하시고저도 편해짐이....ㅎㅎ

어제부터 엄마약이 2배로 늘어났습니다.

그것도 안스럽고....

운동하고 땀 푹흘리고..개운합니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 오는데 칠십년이 걸렸다오"

김수한 추기경님 말씀입니다.

 

2월 14일 오늘은 주말에다

발렌타이데이  오작교 회원님들

여명
댓글
2015.02.14 18:01:59

바람과해님~

한결 같으신 사랑에 늘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매주 금요일은 명동성당

복음화 학교 수업일.

준비 하는데 우리 엄마 갑자기 배아프시다고...

저녁엔 우리 손주들 시눔 재롱잔치가 거하게 열리는날 인데....

삼각산 예술회관에서 장장 세시간이나...

모두 어렵게 취소하고 이렇게 있습니다.

마음이 우울 하네요.

너무 자꾸만 힘들게 다가 오시는 엄마....

한구석에서 훌쩍훌쩍이 아닌

펑펑 꺼이...꺼이  ...토해 버리면 시원할거 같습니다.

휭허니 나가버릴 기운도 없을거 같은 무기력함이

더 많이 서글퍼 집니다.

반갑습니다.

어제오후 바벨들고 하체운동 열심히 하는데

카톡소리....1분 쉬는동안 열어보니...히야...

5세트 언능 끝내고  숨좀 고르고..

런닝머신 준비하고 이어폰 꽂고 들으니..

맘여린  여명이

갑자기 눈시울이....

 "sound of silence"

빠알간 석양속에서 이노랠 듣고 또 들었습니다.

여러날 묵상거리..

조정민님의 '사람이 선물이다' 한귀절과..

이곳이 있어 참 행복하고 감사한날 이었습니다.

내친구 쉼표님이 있어 더 좋다....

날이 많이 풀렸지요?

미세 먼지가 많아 걷기운동두 못하네요.

 울아버지께서도 외출...

울어머니도 외출....

저만 이렇게...ㅎㅎ

영종대교 사고 소식에 맘이 아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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