戀 歌

~詩~바위와 구름

봄바람 산들산들 불어오는데
그리운 우리님은 아니오려나
영원히 사랑하자 하든그약속
한없이 이마음만 울려주누나


가실때 기약없이 떠난당신을
못잊어 그리는맘 가슴에맺혀
흘러간 그추억만 무지개처럼
가신님 뒷모습만 눈에선하오


떠났던 우리님이 행여오실까
날마다 앞동산에 나혼자올라
지난날 그행복을 생각하다가
오늘도 하염없이 하루가 가오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