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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야기

늘푸른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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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야기

글/이병주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저 먼 곳에서 훈훈한 봄바람 불어와
작년 봄에 못다 한 이야기 끄집어 내놓는다.

희미해진 첫사랑 이야기처럼
수줍은 어린 날처럼
붉어지는 얼굴에

머뭇거리는
지난날의 사연들
더러는 잊혀지고 있는데

방긋이 내미는 목련꽃 봉우리 속에
담아 놓지 않고서
불러오는 봄바람 속에다 실려 왔구나.

https://leebj.pe.kr


안녕하시지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늘 건강히 지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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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2007.03.13. 08:32


작년봄에 못다한 얘기 올 봄에는
다 할수 있을까요?

꽃으로 새싹으로 돋아나
추웠던 겨울날을 노래하는 봄의 생명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고운글속에 웃음으로 다가오신
이병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작교 2007.03.13. 08:46
역시 제인님이십니다.
이렇게 우수한 학생일 줄이야.....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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