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부담없이 만나고 싶은 사람^&^~~~

화백 442

3
부담없이 만나고 싶은 사람 일을 하다가 문득, 생각나 전화를 걸면 받자 마자 "내가 할려고 했는데" 하는 싱거운 사람. 서점에 들렀을 때 공감하는 것이 똑 같아 같은 책을 두권 사게 만드는 사람. 거울 속의 나이든 나에게 생동감을 일깨워 젊음의 미소를 짖도록 하는 사람. 살포시 가슴에 내려앉아 안 좋아하는 커피를 하루에 두어 잔은 꼭 마시게 하는 사람. 누구의 글을 읽던 자신의 느낌을 글로 피력하거나 작가의 의도를 진지하게 헤아리려는 사람. 와인보다 더 부드러운 음악을 불꺼진 방에서 홀로 들으며 허밍을 하는 낭만과 정서를 가진 사람. 굳이 선을 그으라면 헤어짐이 예견된 사선 보다는 늘 한결같이 동행하는 평행선 같은 사람. 눈물을 참으려 하지 말고 가끔 울어서 눈을 마르게 하지 말아야 한다며 가끔 눈물 흘리게 하는 인간적인 사람. 돌틈에 핀 야생화에게 감사를 표하고 항상 낮은 곳을 선호하며 낮은 삶의 진리를 깊이 깨닫게 해주는 사람. 이런 친구, 한 번 만나고 싶지 않으세요?


공유
3
제인 2007.03.13. 23:39


그런친구 만나보고 싶죠'''
같은 책을 2권사도 행복할거예요...
그누군가에게 나 또한 그런 친구이고 싶답니다..
문근자 2007.03.14. 01:54
오래된 패티 패이지의 노래..
필름을 다시 그떄로 되돌려 놓게 합니다...
느긋한 마음에 눈 지긋이 감고 듣고 있읍니다....

친구....
이성의 연인같은 친구
아마 더 좋을것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화백 글쓴이 2007.03.15. 01:43

제인님!!
정성으로 달아주신 덧글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 바라며...

문근자님!!
일전에 제가 쪽지 보낸 사람인데
기억 하시는지요.

건강히 잘 지내시라 믿으며
감사 합니다.

그러고 보니 해외파가 모이셨네요.
항상 건강 지켜 주세요, 아셨죠?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오작교 12.06.19.11:12 50718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10.07.18.20:19 68985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10.03.22.23:17 75857
4079
normal
화백 07.03.17.06:24 442
4078
normal
물레방아 07.03.17.02:40 398
4077
normal
강인숙 07.03.16.22:17 398
4076
normal
하늘생각 07.03.16.12:06 389
4075
normal
장호걸 07.03.15.20:24 351
4074
normal
세븐 07.03.15.13:40 427
4073
normal
물레방아 07.03.15.10:02 399
4072
normal
화백 07.03.15.02:13 440
4071
normal
자 야 07.03.14.22:58 367
4070
normal
고등어 07.03.14.21:02 401
4069
normal
물레방아 07.03.14.11:48 443
4068
normal
할배 07.03.14.00:51 429
4067
normal
하늘생각 07.03.13.22:52 398
4066
normal
메아리 07.03.13.21:11 389
normal
화백 07.03.13.16:56 442
4064
normal
장호걸 07.03.13.16:45 398
4063
normal
가슴비 07.03.13.13:40 439
4062
normal
야생화 07.03.13.11:52 425
4061
normal
늘푸른 07.03.13.07:18 367
4060
normal
세상쉼터 07.03.12.18:37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