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하나 꿈 하나 그리고 희망 하나 / 안 성란 내 작은 소망 하나는 소박한 마음으로 당신이 가는 길에 아무 말 없이 두 손 꼭 잡고 따라가는 소중한 믿음이 있는 마음입니다. 내 꿈 하나는 잘 가꿔 놓은 탄탄한 평지를 걷기보다 자갈과 모래가 덮여 있는 꾸미지 않은 길에 넘어지고 다쳐도 가시밭길 두려움 없이 그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이해의 발길입니다. 내 부족한 희망 하나는 세월이 지고 가는 세상에서 지나간 유행을 비웃지 말고 처음 만난 그날처럼 반짝이는 눈동자로 서로 바라보는 눈빛은 빛을 잃어 버리지 않는 진실한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