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


길이 1,545m, 높이 270m 세계최대...높이 30m 규모 대형 이순신 장군 동상 조형물 설치

총 8000억원 투입...2012년 초 완공 목표



총 8,800억원이 소요되는 여수-묘도-광양간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공사는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해 약 1,800일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2년 상반기 엑스포 개최 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현재 여수와 광양 간 60km 거리를 오가는데 약 8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다리가 완공될 경우 약 10km정도 되는 거리를  불과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총연장 15km 거리인 연결구간은 4개의 구간별로 나눠 각각의 시공사가 공사를 맡게 된다.

㈜GS건설이 맡는 여수와 묘도를 잇는 1구간은 약 8.5km로 1천678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되며, 금호산업㈜가 맡는 묘도 구간의 2구간은 약 3.3km로 636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대림산업㈜가 맡는 묘도와 광양간 3구간은 약 2.3km의 구간으로써 4천344억원이 소요되며 ㈜포스코건설이 맡는 4구간은 3구간과 광양제철을 잇는 공사로 약 1.1km로 1천37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월내~묘도간 교량 및 도로-1구간

1구간의 진입부에 건설예정인 월내교차로는 여수산단과 율촌산단 방향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약 1천678억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 여수와 묘도를 연결하는 1구간 조감도이다.

1구간 내 여수와 묘도를 잇는 여수대교는 길이 760m의 현수교로써 상부는 강합성 보강형 정착 방식을 사용해 교각을 지지하는 케이블의 장력을 브라켓을 통해 분산하는 방식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방식은 내풍에 대한 안정성이 우수해  역풍이 거센 묘도 지역에 적당한 방식이다.

특히 교량의 야간경관에 신경을 쓸 계획이다.

야간경관을 살리기 위해 주탑 하부에 Light Blue Color 조명을 설치해 주탑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교각의 구간구간에는 White Color의 조명을 설치해 교량의 밝고 환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묘도 육지부 도로 개설-2구간


▲ 휴게소와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2구간 조감도.

2구간인 묘도구간에는 휴게소와 전망대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묘도휴게소 내에는 향기식물원과 생태연못등이 들어서 새로운 생태체험장이 선보일 예정이다.

묘도의 천혜 생태자원을 잘 활용해 지역의 관광자원개발은 물론 이로인한 관광수입증대 까지 도모한다는 취지이다.


▲ 2구간에 세워질 묘도휴게소와 전망대이다.

이외에 태극광장과 전망테크 등도 들어설 전망이다. 특히 여수산단과 광양만권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는 지역의 색다른 관광지로써 많은 관람객이 오갈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구간 내에는 묘도 교차로가 들어서 휴게소와 전망대 진ㆍ출입로와 묘도내부도로를 연결해 원활한 교통체계를 이룰 전망이다.

◇묘도~광양간 교량 세계최고-3구간


▲ 세계최대 규모인 1545 Bridge가 들어설 3구간 조감도.

3구간에 세워질 ‘1545 Bridge’ 현수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년도인 1545년을 기념해 그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주탑 간 거리는 1,545m, 해수면에서의 높이가 85m나 돼 만8000톤급 선박의 통항에도 안전성 있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또 높이만 270m에 달해 세계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며 전체 규모는 일본의 Akashi교와 덴마크의 Great교에 이어 세계 3위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수교 주탑은 역동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연직주탑으로 한국 고유의 곡선인 H형 곡선을 본 따 콘크리트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또한 교량을 이용하는 차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중량과 내풍에 대한 안전성이 뛰어나야 하므로 신기술인 Twin 강박스 방식을 사용한다.

1545 Bridge의 앵커리지에는 거북이와 용의 모양을 합쳐놓은 신비의 동물인‘Tragon’ 형상이 세워진다. Tragon 형상에는 분수와 조명시스템을 설치해 새로운 광장을 조성한다.


▲1545 Bridge의 앵커리지에 세워질 Tragon형상.

또한 높이 30m의 이순신 형상이 1545 Bridge의 진입부에 세워질 예정이다.

교량의 주도로는 왕복 6차로 구간으로 교량의 중간 중간에 긴급 정차구역과 회차시설이 들어선다.

기존의 교량들은  대부분 정차구역과 회차시설등이 없어 사고가 발생하면 응급대처시간이 늦었다.

또 항공장애와 낙뢰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돼있고 선박항해 유도등과 태풍에 대비해 자동 풍속경보 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지능화된 스마트교량으로 케이블과 주탑등의 점검정보를 모바일로 전송 받을 수 있으며 주탑 내 무인 엘리베이터와 교각과 케이블을 오가는 무인 점검차가 운행된다.

또한 주탑전망대와 주탑조망데크 등이 설치돼 탑위에서의 경관을 관람할 수도 있다. 다리지지대에는 선박이 근접 가능한 부탑에 사석식과 안벽식 충돌방지공이 설치돼 선박안전사고 등을 예방한다고 한다.

◇길호교차로~광양간 도로-4구간

4구간에는 광양 입ㆍ출입로에는 길호교차로가 세워져 광양 중마지구와 마동지구, 광양제철과 연계돼 다양한 물류유통체계를 이룰 전망이다.


▲ 광양만과 이어지는  길호교차로가 들어서 4구간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