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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 날고 있을까

장호걸 352

1
어디쯤 날고 있을까
글/장 호걸

우린 거기서 있었지
자유로운 한 마리 새를 바라보며
무리를 떠나가는 날갯짓을

저 너른 세상(世上)으로
비상(飛上)하는, 그렇게 멀리
혼자서 어찌 날았을까

외로웠다 고뇌를 지고
이처럼 비틀거리며 몸부림쳐 온
생존(生存)의 파편(破片)들

우린 거기에 서 있었다.
세상(世上) 속에 불멸(不滅)을 바라며
지금 어디쯤 날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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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인 2007.03.31. 17:31


피곤한 날개짓은 아마도
세상과 이별하는날에
편히 쉴수 있겠지요...
장호걸님...어려운 글속에
한자한자 깨달음으로
눈이 떠지는걸 느낍니다...

황사때문에 목아프시다구요 ??
황사가 얼마만큼 인지 잘 모른답니다..
따스한 차한잔 하시면서
아픈목을 달래보세요~
주말 멋지게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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