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새벽

글/ 바위와구름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새벽
소쪽새 울음으로
하루가 시작 되는 시간
난 수봉산에 오른다

반바지에 반팔 차림
이마에 흐르는 땀을 딲아가며
오늘 하루는
무엇을할까 로
시작하는 새벽

밝은 미소로
하루를 보내는 시작이 되고
끝이 됐으면 하는 바램 이지만

한뼘쯤 떠오른 붉은 태양은
내게 궁금함만 남겨 주고
또 하루를 그렇게 보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