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을 위한 연가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이 겨울에 사랑이 찾아온 연인들에게 이 시를 읽어보라고 권한다. 우선 어렵지가 않다. 쉽고, 리듬이 있어 흐르는 물처럼 출렁출렁한다.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눈이 쌓여 무게가 생기듯이 어느 순간 이 시는 우리들의 가슴께를 누르며 묵직하게 쌓이기 시작한다. 한 편의 시를 읽는 경험에도 '뜻밖의 폭설'은 내린다. 폭설이 내려 우리는 압도되어 이 시 안에 고립된다. 그러나 시인은 '못 잊을 사람하고' 폭설에 갇히고 싶다고 말한다. 폭설에 갇히는 것이 고립의 공포로 엄습해오더라도. 사실 사랑만이 실용적인 것을 모른다. 사랑은 당장의 불편을 모른다. 우리는 사랑을 지속시키는 한 기꺼이 고립을 선택할 것이다. 그것이 후일에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무너뜨리더라도. 그것이 모든 길을 끊어 놓더라도. 사랑은 은밀하고, 은밀해서 환하다. 그녀는 여성의 지위와 몸을 관습이라는 이름으로 가두려는 것들을 거부하면서 한국시사에서 '여성'을 당당하게 발언해왔다. 그러면서 여성 특유의 감수성으로 사랑의 가치를 활달하고 솔직하게 표현해왔다. '한 사람이 떠났는데/ 서울이 텅 비었다'라는 그녀의 문장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랑은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활동이다. 톨스토이가 말한 대로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있어보라. 사랑은 소멸하고 말 것이다." 문태준·시인 입력 : 2008.01.1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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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 김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후회하실텐데.....
저도^^
한계령쯤...넘다가 뜻밖의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서~
한,이틀~폭설이라도 내렸으면~하는 바램이네요ㅋㅋ
한~열흘정도 폭설이 내리면 더욱 좋겠구요 ㅎㅎ
돌아 올길이 묶여서~~내 삶의 작은 이야기들~나누며~
푹~~~쉬었으면 좋겠다는.. 제 생각요^^&^^
윤상철님~~^^
잠시나마 마음속으로~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마음의 여행 떠나 봅니다^^
좋은글 가득~~담아 갑니다^^
이곳은,
겨울 가랑비가 소리없이..내리고 있어요...
바쁘시겠지만..따뜻한 차 한잔 드시면서~
남은 오후 시간 보내세용*^^*
마음의 차 한잔 내려놓고 갑니다~~~
ζξ
┌─┬┐
│♥├┘
└─┘★따끈한 원두커피 한잔 드세요*^------^*
글구 사랑스런 나의순수동상~!
까꽁?
겁나게 방가셩 주글꼬 가토랑~
ㅋㅋㅋ
초롱이 겁나게 바쁘니깐~ㅋ
이따가 올게욤~ㅋ
구레둥 정성 가득히 준비한~ㅎ
요거~↓~ㅎ 맛나게 머꼬 이써욤~*^^*
알징??
올만요^^ 잘 계시지여~~
비빕밥 정말~맛있겠어요 ^^
나물에~참기름 넣고 (꿀꺽)
근데,두 그릇만 비비면 부족한뎅...
제,양을 아시면서~~ㅋㅋㅋ
윤상철님&보리피리님이랑~ 마주 앉아
겨울 이야기 꽃 피우며~맛있게 먹을께요^^감사르~~
남자분들과 먹으니 예쁘게 조심스럽게 먹어야징 ㅋㅋㅋㅋ~~
근데언니~!!
아무리 바빠도 국물은 주고 가셔야지요 ㅎㅎ
늘~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마, 댓글 지우소마~
세대차이난다 아잉교~? ㅎㅎㅎㅎ
이사람도.....
그렇게 갇혀 묻혀보았으면.....
아 사랑하는 이여~
윤상철님이여~
어리목도 괜찮습니다
어리목에서는
한번 경험이 있습니다
언제 한번 하시죠
불타는 한계령을 넘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몇해...
수마로 무너져버린 한계령을보며
가슴이 미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