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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찾는길

수미산 524

3
자신을 찾는길

자신을 찾는길 (一念廻光)

우리는 참으로 바쁘게 살고 있다
아침부터 잠자리에 들 때 까지 무엇에 쫓기는지 정신이 없다
이렇게 정신없이 뛰다 보면 무엇을 위해
왜 뛰는지를 챙겨 볼 여유가 없게 된다.
그저 남이 뛰니까 덩달아 뛰는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조그만 것들에만 급급한 채
삶의 굳건한 목표나 방향을 챙겨볼새가 없다
그러다 보면 결국 나를 잃게 된다.
세상 것을 다 가진들 정작 나를 잃고 만다면
그것들이 무슨 의미를 지닐까 ?
실은 인간이 인간의 위치를 잃고 나를 잃은 인간 상실 자기 상실의
병은 현대사회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가장 심각하고 근원적인 문제다
오늘도 우리는 오감 감각 기관을 통해 오욕(五欲)에 끌려
  .보이는 대로 쫒아 가고 
    .듣는 대로 끌려가고
  .향기에 취하고
  .맛을 쫒아 가고
  .애욕에 늪에서 끝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이런 것들에 결국 우리의 자아를 상실하고
현대가 앓고 있는 심각한 병인 자연과 환경의 파괴
윤리 도덕 질서가 붕괴되는 현상도 실은 자기 상실이란
근원적인 병이 밖으로 나타 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왜나 하면 스스로의 위치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엮어 낸 삶의 결과가 바로 자연과
다른 사람들과의 불협화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 상실 자기 상실의 병을 치유하는 일이야 말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절실한 일이다.

                       정각사  /  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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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n 2008.09.22. 10:44
수미산님! 깍. 꽁~^^*
하하하~~~

제가 살아오면서 아마도
가장 멀리하려고 정진하며 지내왔던
보이는 대로 쫒아 가고 
듣는 대로 끌려가고
향기에 취하고
맛을 쫒아 가고
애욕을 추구하고
글 속의 마음들이었지 싶습니다만

지금은 계획한 일이 있어
일을 하다보니
쫓기고, 끌려가고, 취하기도 하면서
역시 마음을 맑게 한 곳으로 모으려면
세속의 물욕으로 부터의
금단 생활이 첫째가 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답니다.
하하하~~~

굳이 나를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내 안에 나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시간 속으로 가까이
몰입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가락에 시름 놓고 앉아
그날이 오기를 가슴에 담아 보면서
빙긋이 웃어봅니다.

참.. 좋았습니다.
한참을 머물었던 이 시간이 말이지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수미산 글쓴이 2008.09.22. 19:12
An..님 !!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모든 분들께 리플 글 달아주시는 정성에 감복 하였습니다
대단한 정성 입니다 다시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님의 !!
신앙에서 울어나는 깊은 사랑의 힘이려니 생각 해봅니다.
항상 남을 기쁘게 해주셨서
님에 !! 삶이 기쁨으로 충만 하실줄 아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An 2008.09.23. 05:56
수미산님!*

글이나 영상 작업을 하시어
이곳에 올려 놓으시는
그 정성과 시간에 비한다면야
제가 댓글을 놓는 것은
조족지혈鳥足之血에 불과 하지요.
하하하~~~

저의 작고 미비한 마음을
큰 사랑에 담아 주시어
너무나 행복한 기쁨입니다.

저는 이제 막 퇴근을 하고 들어와
잠시 누워 휴식을 취하려다가
컴을 열고 보니
이렇게 환희가 담겨
고맙기 그지 없답니다.

우리, 늘.. 이렇듯 오래오래
서로에게 작은 기쁨으로
큰 사랑이 되어 주었으면 하지요.
축원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수미산님!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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