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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비 내리면

雲谷 503

1
 
      이 가을, 비 내리면- 글 그림/雲谷 강장원 복사꽃 우물가에 봄비가 내릴 때나 여름 밤 천둥번개 비바람 몰아칠 때 가을비 젖은 낙엽에 보고픔만 쌓이느니 이 가을, 비 내리면 우산을 함께 받아 그대의 옷깃마저 젖지 않게 감싸고 더불어 걷는 이 길이 피안으로 가리니 어디를 가거나 가슴 가득한 그리움입니다. 여름끝 초가을 비 내리고 나면 단풍이 들텐데 어이하리요...._()_

운곡 강장원 詩 書 畵 房 Home -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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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n 2008.09.23. 08:42
雲谷님!

가을 낙엽처럼
바싹 말라가는 제 가슴을
끝내 떨구려 하시온지요~?????
푸~하하하~~~

뽀글 뽀글..
쏟아지는 낙숫물 소리에
자리 매김하는
물방울들의 외침이
참으로.. 그렇습니다. ㅎ~

비 내리던 날,
옷깃 젖을세라 누군가
나를 감싸 주던 이.. 언제였던가!
더듬~ 더듬~
아고~~~~~~.. 슬포라~
학창시절의 추억 말고는
기억이 정지해 버려.. ㅋ

소낙비를 피해
처마 밑으로 뛰어 들어가
서로를 바라보며 함박 웃음 짓던
그 피안의 모습들이 언 듯..

아흐~~~.. 추. 버. 라!*
ㅋㅋㅋ
긴 한숨만 내 쉬고 들이 쉬고
숨쉬기 운동 욜씨미 하다가 간다능 거
다 아시지얌~?????
우헤헤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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