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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 葉의 作別 人事

바위와구름 479

1
落 葉의 作別 人事


글 / 바위와구름


하나 둘
빨갛고 노랗게
예쁘지도 않은 갈색으로
여름에 입김의 상처로
시들어 가겠지만


사람들은
나의 마지막 작별 까지도
가슴에 담아두려
歡聲(환성)으로 즐기려는 마음 은
또 한번 내 곁에서
나와의 작별을 아쉬워 함일까


작별의 눈물이 없서도 좋습니다
새기 손가락의 약속을 안해도 좋습니다
삶을 다한 마지막 순간 까지도
난 憐憫(연민)의 歡送에 만족 하려 합니다


~~ 雪 嶽 山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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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n 2008.09.22. 10:22
바위와 구름님!

옷을 갈아 입는
설악산에서의 가을 연민을
가슴 가득 담아 오셨군요.

사람은 자신을 속이기도 하지만
자연만큼은 우리에게 언제나
정직한 마음을 보여 주곤 하지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면 어김없이
그 진솔함에
침묵이 느껴지곤 한답니다.

설악산에도 몇 번쯤은
다녀온 적이 있답니다.
이곳 못지 않은 단풍으로 기억하지요.

요즘 제가 사는 이곳에도
풍성했던 너른 잎들이
옷을 갈아 입기 시작했답니다.

그 憐憫(연민)의 歡送(환송)에
저도 함께 떠나 보고 싶은 걸요.
하하하~~~

고운 글, 언제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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